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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전략/사업계획서

투자자 입장에서 쓰는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및 핵심 포인트

 

지난달 사업계획서 대행을 하고 싶다며 문의가 한건 왔습니다.

기술창업 사업이였는데, 투자를 받기 위한 사업계획서 용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사업계획서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미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계신데 왜 또 의뢰를 하시나요?"

"분량이 너무 많다보니 투자자가 제대로 보지도 않고 퇴자를 놨습니다."

 

사업계획서를 받아 보니 50페이지 분량의 사업계획서였습니다.

사업계획서를 다루는 저조차도 보기 싫을 정도로 복잡하고, 내용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건 사업계획서 이기보다는 소설책에 가까울정도로, 텍스트 기반으로 이루어진 사업계획서 였습니다.

물론 텍스트만 있다고 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수준이였습니다.

 

 

 

 

 

 

 

고객과의 미팅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분석해 보니 15페이지 이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분석후에는 고객과 설계한 방향과 기획방향에 대해 피드백을 했고, 고객은 매우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운 사업내용과 사업적 비전을 너무 쉽게 표현해 줬다며.......

또한 제가 강조하고 있는...... 5분 이내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표지와 간지 포함해서 20페이지 이내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했고, 고객은 제가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투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업계획서만 가지고 투자를 받은건 결코 아닙니다. 창업 아이템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단지 이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죠...)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똑같은 사업 아이템과 회사지만 사업계획서에 따라 투자를 받고 못 받고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첫번째 사업계획서와 두번째 사업계획서가 다른점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단지 분량이 적다는 이유만 가지고???

 

 

 

 

 

 

 

 

정답은.........

투자자 입장에서 사업계획서를 썼기 때문입니다.

투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의 눈높이를 맞추었고, 투자자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우선순위별로 나열해 주었습니다. 한방에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를 많이 쓰다보면, 아이템만 들어도, 사업적 가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를 쓸 수 있습니다. 이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단지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투자자 눈높이를 맞춰주는 매우 기본적인 방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