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전략/프레젠테이션 이야기

요점만 정리하는 프레젠테이션 잘 하는 법

대범한수 2014. 1. 27. 18:00

 

 

 

최근에 프레젠테이션 컨설팅을 하며 느낀점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사소한거에 집착한 나머지, 중요한것은 놓치고, 결국 프레젠테이션을 엉망으로 만드는 고객이 있었습니다.

발표자료를 왜 만드는 것인지 근본적인 원인과 목적을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것이 발표 자료 입니다.

그런데.......

발표자료가 마치 논문이나 되는듯....... 논문 쓰는것도 아닌데 발표 자료를 너무 디테일하게 작업한다면, 이또한 문제가 됩니다.

 

여러분~

프레젠테이션 시에, 슬라이드 한장의 내용중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100% 사용한다?

80% 사용한다?

60% 사용한다?

40% 사용한다?

........

만약 100%를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쓰지도 않을 내용을 굳이, 왜? 넣으려 하시죠?

 

슬라이드에 내용이 많아 질 수록 복잡해 지고, 청중은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모르고,  내용을 보다가 발표자의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 합니다.

 

이런데......

왜? 그렇게 집착들 하시나요?

 

 

 

 

 

 

 

 

프레젠테이션은 보고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책도 아닙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생각을 해야지. 무조건 내용만 많이 때려 넣는다고 해서 메세지가 명확하게 전달 되나요?

 

심지어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10분 발표 시간이니 슬라이드 15장 이내로 하시요~.........

이런 문구와 기준을 볼때마다.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10장으로 1시간을 발표할 수 있고, 30장으로 5분 발표할 수 있는게 프레젠테이션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은 무한 창작과 창의력이 동원됩니다. 이런과정을 통해 색다른, 전략과, 아이디어가 탄생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런 모든것을 제안해 버리고, 통제한다면, 과연 좋은 프레젠테이션이 나올 수 있을까요?

물론 시간이 제약될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지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안된 조건에 맞추어,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는 콘텐츠는 자유 입니다.

, 콘텐츠는 발표자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콘텐츠 마저 규제를 하고 자신의 틀에 한정을 한다면......

당신은 이미 경쟁에서 패배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할 말만 정리하세요!

내가 하지 않을 말까지 넣어서 내가 하려는 말까지 방해 받지 않게......